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7위로 16/17시즌 4위에 비해서는 다소 순위가 내려갔는데,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11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듀반 자파타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영입에 힘썼다. 이 밖에 센터백 유망주 다비드 베텔라,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 등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 혹은 임대해왔다.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36라운드 현재 19승 8무 9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센터백 하파엘 톨로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36라운드 현재 17승 7무 12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세르지 사비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가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최근 5연승으로 매 경기 두 골 이상 득점에 성공하고 있으며, 시즌 막판까지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자파타와 일리시치의 폼이 워낙 좋기때문에 컵대회에서도 충분히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라치오는 직전 칼리아리 원정에서 승리하며 강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강팀 상대로 여실히 보여왔던 한계를 감안한다면 리그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했던 약점을 극복해내기엔 쉽지않아 보인다. 핵심 미드필더 사비치가 또다시 결장한다면 아탈란타의 공격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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