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유희관이다. 시즌 4.32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4월에 나선 경기들에서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점을 이어갔는데, 직전 기아전에서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최약체라 할 수 있는 기아 타선을 상대로 한 호투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필자는 이번 경기 유희관의 호투를 예상한다. 그 이유는 바로 추가 휴식일에 있다. 유희관이 구위로 승부를 보는 선수는 아니지만 최근 지친 모습이 역력했는데, 이용찬의 복귀로 추가 휴식을 부여받으면서 8일을 쉬고 나오는 경기이다.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난 뒤 충분한 휴식이었기 때문에 유희관의 호투를 예상한다.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원태인이다. 시즌 4.07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생의 루키로, 최근 선발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롯데전에서 3.2이닝 9피안타 6실점하며 크게 무너졌다. 아직까지 1군 선발로 꾸준히 나서기에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두산을 상대로는 이미 불펜으로 나와서 두들겨 맞은 바 있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싸우는 잠실에서의 경기이다. 선발에서도 두산이 우위에 있으며, 함덕주가 연투를 하긴 했으나 투구수가 많지 않았고 린드블럼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채 8이닝을 소화해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모든 부분에서 앞서 있는 두산의 승리를 추천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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