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중인 두 팀이 T 모바일 파크에서 새로운 연전을 시작한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로 에릭 스완슨을 내세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따냈으나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는 4.2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피홈런을 3개나 맞았는데 시즌 내내 피장타율에 눈물짓고 있다. 시즌 6경기 성적은 겨우 1승 4패 6.35. 패스트볼 구속이 평범한 데다 변화구 구질도 단조롭기 이를 데 없다.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통산 첫 등판. 올 시즌 현재, 홈에서 2패 6.30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8경기에 나선 현재, 2승 3패 5.85를 기록 중인 마이클 피네다가 미네소타의 금요일 경기 선발이다. 평범한 수준의 스터프에 변화구 위력도 좋지 못하다. 피장타율에 고전하고 있는 스완슨과 마찬가지로 홈런을 10개나 허용하고 있다. 그나마 시애틀이 투수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점은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인 피네다에겐 긍정적이다. 시애틀을 상대로 통산 3경기에 나서 1승 1패 5.71로 부진한데 3년 만의 맞대결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2연승 중인 시애틀은 시즌 초반을 들끓게 만들었던 장타력이 자취를 감췄다. 미네소타의 파괴력이 확연히 한 수 위. 호르헤 폴랑코, 맥스 케플러, 에디 로사리오, CJ 크론 등이 타선을 잘 이끌고 있다. 불펜이의 역량도 더 앞선다. 미네소타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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