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로 홈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호머 베일리가 선발로 등판한다. 8경기에 나선 현재, 4승 3패 4.83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2경기를 통해 확연히 살아난 베일리다. 2승 11이닝 2.45로 아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플리터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패스트볼도 2018시즌 대비 훨씬 좋아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는 통산 첫 등판. 다만, 새로운 홈에서 5경기 2승 2패 4.82에 그쳐 있는 데다 낮경기는 쥐약이었다. 최근 3년 간 2승 10패 8.57이라는 끔찍한 성적에 그쳤다.
기복이 심하기는 랜스 린도 마찬가지다. 도리어 성적은 베일리보다 더 밀린다. 4승 3패 5.48에 그쳐 있다. 피안타, 볼넷 개수가 너무 많다. 하지만 그만큼 탈삼진도 많이 잡고 있고 있다. 특히 주요 구종인 슬라이더가 긁힐 때에는 여느 투수 못지않은 힘을 발휘한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2승 1패 4.50을 기록했다. 그럭저럭 잘 버텨냈는데 캔자스시티처럼 패스트볼에 강한 팀에겐 변화구 위주의 투구 패턴이 제대로 통했다. 지난 시즌 낮경기 기록은 12경기 3승 5패 5.50으로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베일리보다는 사정이 더 낫다.
타선이 한 번씩 터지는 캔자스시티이지만 방망이 솜씨는 텍사스에 비해 현저히 밀린다. 앨비스 안드루스, 헌터 펜스, 조이 갈로의 펀치력은 베일리를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불펜은 두 팀 모두 불안한 상황인 만큼 방망이의 힘에 의해 갈릴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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