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브록 다익손이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는 못한 선수로,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25경기 평자 4.62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 무대를 밟은 용병 중에서는 앞선 커리어가 가장 좋지않은 선수 중 한 명. 올 시즌 첫 9경기에서 3승 1패 평자 3.83 기록. 두산 상대로 지난 달 원정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 기록.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프랭코프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지난 시즌 1차례 불펜등판이 전부고, 트리플A에서 24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 그리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진 정통파. 지난 시즌 28경기 등판에서 18승 3패 평자 3.74로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올 시즌 9경기 3승 3패 평자 3.35 기록. SK 상대로는 지난 달 홈등판에서 6.2이닝 8피안타 4실점 기록.
SK의 뜨거운 방망이는 지난 마산 원정시리즈에서 잠시 침묵했으나, 홈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다시금 화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익손은 문학에서 평자 2.63까지 떨어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두산 상대로 또다시 퀄스 피칭을 도전해볼만 하다. 반면, 프랭코프는 지난 잠실 맞대결에서는 간신히 4실점으로 막아냈으나, 올 시즌 모든 피홈런이 원정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월 들어 물오른 SK의 장타를 온전히 버텨내기 쉽지않아 보인다. 최근 한화-LG-NC 상대로 모두 퀄스에 성공한 프랭코프지만, 올 시즌에는 꽤 기복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신뢰하기는 어렵다. 불펜 수치는 두 팀 모두 비슷하지만, 두산이 블론이 3회로 훨씬 많고 SK는 문학에서 1점차 승부시 4전 전승으로 매우 강했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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