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돌리드
바야돌리드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1부리그에 심심치 않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곤 하는 팀 중 하나. 1부리그로 올라온 것은 축하할 일이나, 현재 로스터 규모와 클래스에서 가장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승격 이후에도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다. 그래도 37라운드 현재 10승 11무 16패로 나름 잘 버티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37라운드 현재 14승 16무 7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콘도그비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발렌시아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야돌리드는 시즌 막판 좋은 흐름을 가지며 잔류를 확정지었고, 발렌시아는 아직까지 챔스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비록 아스날과의 연전에 모두 패하며 유로파 결승진출이 무산되었지만, 발렌시아의 최근 득점력이 크게 올라오면서 그간의 답답한 경기력을 해소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일주일간의 충분한 휴식이 발렌시아의 경기력 향상이 큰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바야돌리드는 리드를 지키는 힘이 좋은 팀이지만, 상위권팀을 상대로는 홈에서도 맥없이 무너지는 경기들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발렌시아만 최근 경기력의 고점만 찍을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발렌시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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