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에보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36라운드 현재 2승 12무 22패로,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시즌 2승을 따냈으나 이미 강등이 확정되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0위를 기록했고, 꾸준히 무난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올 여름 전력손실은 꽤 많았다.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루카스 토레이라를 아스날에, 스트라이커 자파타와 쉬크를 리그 경쟁팀에 넘겨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음에도, 오마르 콜리 - 로날도 피에이라 등 그저그런 영입만 있었을 뿐. 다만, 임대로 데려온 중앙 미드필더 야쿱 장코는 올 시즌 삼프도리아의 핵심으로 거듭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14승 7무 15패로 평범한 흐름.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삼프도리아가 홈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키에보는 최근 스팔-인터밀란 등에 완패를 허용하며 경쟁력을 잃은 상태. 삼프도리아 역시 최근 리그 7경기 중 5경기에서 패했고, 원정에서 5승 5무 8패로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래도 승점 15점으로 강등이 확정된 키에보를 상대로는 화력전 구도에서 충분히 그 이점을 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에보는 홈에서도 1승 6무 11패로, 최근 홈 10경기에서도 평균 2.1실점을 허용하며 전혀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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