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로 반격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태너 로어크(3승 2패 3.5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5일 컵스와의 홈경기 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어크는 홈에서의 좋은 흐름이 무너진게 영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다저스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는데 그나마 5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 정도는 된다. 전날 경기에서 클러를 흔들면서 원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유일한 득점권 안타가 필요할때 터져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우투수보다는 좌투수에 강하다는 것도 강점이 될수 있을듯.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 불펜은 접전에서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LA 다저스는 류현진(5승 1패 1.72)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3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안 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5월 한달간 2승 0.3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허나 원정과 홈의 괴리가 있고 통산 신시내티 원정 성적이 1승 2패 5.06임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이번 경기가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레 공략 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포가 터지지 않을때 타개책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떠오른 상태 다. 그래도 조 켈리가 조금씩 살아난다는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흐름은 일단 신시내티가 유리한 편, 특히 홈런포가 홈에서 꾸준히 터져주고 있다는 점은 은근히 중요하다. 로어크의 투구는 뭔가 안심할 정도는 아니고 선발의 부위는 분명히 다저스에게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번 경기는 쌀쌀한 날씨와 비가 예고 되어 있고 류현진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때 상당히 고전하는 유형의 투수다.
신시내티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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