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보이드가 무너지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그레고리 소토(2패 13.50)가 데뷔 첫 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16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토는 팀의 기대치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2회 연속 3일 휴식후 선발로 나선다는건 소토 자신에게도 좋은 결과를 낳기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멩른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장거리포 부재가 심각할 정도,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반갑지만 너무 많이 쪼개썼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멩든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크 파이어스(3승 3패 5.12)가 시즌 4승에 도전에 난선다. 14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파이어스는 노히트 노런의 후유증이 없다는걸 증명한것만으로도 꽤 긍정적이다. 특히 부진했던 원정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는데 작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코메리카 파크 통산 성적이 무려 5승 2패 2.58이라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보이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역시나 홈런 군단 다 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의 여부가 대단히 중요할듯. 트리비노와 트라이덴 콤비는 다시금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15연승,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오클랜드는 디트로이트 상대 15연승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특정팀 상대 연승 기록은 16연승 보이드까지 무너진 디트로이트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소토가 기대치를 충족하긴 대단히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파이어스에게 코메리카 파크는 대단히 익숙한데다가 최근의 기세 역시 무시할수 없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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