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LA 에인절스는 펠릭스 페냐(2승 1패 3.4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페냐는 오프너가 아닌 두번째 투수로 나왔을때 기복이 심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 등판했을때 1승 3.13으로 투구 내용이 낫긴 하지만 아무래도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상당히 열어진다는걸 인정해야 한다. 전날 경 기에서 더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다시금 타격을 정비해야 할 .. 어찌됐든 홈이라는건 이 팀에게 가장 무기가 될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 자체는 꽤 좋은 편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종료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6승 2패 2.6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바 있는 오도리치는 앞선 3경기에서의 호조가 끊겼다는 점이 영 불만한 부분이다. 즉, 원정에서의 부진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3년전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버틴 기억을 살려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앞선 경기들에서 보여준 폭죽 같은 홈런포가 침묵하는 순간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즉, 이번 경기 역시 홈런에 의존해야 한다는 이야기. 불펜은 좋은 투수 와 그렇지 않은 투수의 차이가 심하다.
두 팀 모두 주말 시리즈 연승을 기록하다가 패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즉,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금 살아날 생각이 가득할듯. 불펜은 분명 에인절스가 우위에 있다고 할수 있지만 문제는 선발이다. 오도리치는 이번 시즌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반면 페냐는 선발로서는 물음표가 달려 있는 상황, 게다가 에인절스 타선의 하락이 너무나도 극적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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