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LG 트윈스의 선발은 우완 타일러 윌슨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지난시즌 국내리그에서는 26경기 9승 4패 평자 3.07로 시즌 막판까지도 용병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올 시즌에는 1선발로 확실하게 신임을 받고 있는 상황. 시범경기에는 삼성과 키움 상대로 도합 9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정규시즌 10경기 4승 2패 평자 1.89로 호투하고 있다. SK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 평자 3.75 기록.
■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좌완 김광현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 이후 이전 시즌을 통으로 활에만 힘 쏟았는데, 그래도 지난 시즌 25경기 평자 2.98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용병을 제치고 1선발로 나설 정도로 현 국내 선발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원임에 분명하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6승 1패 평자 3.28 기록. LG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2.50 기록.
■ 코멘트
LG는 5월 들어 평균 3.07득점으로 5승 10패에 그치고 있고, 윌슨 역시 리그 최강의 모습을 보여왔던 시즌 초반과는 달리 최근 들어 실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부분의 피칭을 퀄스로 마무리하고 있지만, 김광현과의 이번 매치업에서는 적은 실점 역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득점력이 뚝 떨어진 LG 타선이고 필승조 또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기 때문에 타격에서 앞서있는 SK가 저득점 접전 양상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꽤나 높은 경기.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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