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서부 컨퍼런스 4차전 홈경기를 소화한다. 포틀랜드는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마저 역전패했기 때문. 2경기 연속 전반을 15점 차 이상 앞서다가 승부가 뒤집히고 말았다.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이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에이스인 데미안 릴라드가 상대의 트랩 디펜스에 계속 밀리고 있는 데다 갈비뼈 부상까지 입으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여기에 에네스 칸터가 라마단 기간에 따른 금식으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엘리미네이션 경기가 주는 부담도 크다.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결승 진출에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케빈 듀란트가 빠진 이후에도 신나는 4연승 행진 중이다. 스테픈 커리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35점이상 넣고 있고 체중을 감량한 드레이먼드 그린이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포틀랜드 매치업에 완벽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퀸 쿡, 요나스 예렙코, 알폰조 맥키니 등 벤치 자원들의 힘도 훌륭하다. 시리즈를 클로즈하는 경기에 대한 방법도 잘 알고 있다. 클레이 탐슨의 야투 감각도 서부 결승 들어 완벽히 살아났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부진, 부상이 너무 뼈아프다. 시리즈는 여기서 마감될 전망.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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