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7승 1패 2.3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홈런포 허용만 제외한다면 가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 다. 특히 홈에서 던지는 벌랜더는 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불펜 조합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 더 좋은 힘을 내줘야 한다. 그래도 홈 팀타율 3할이 어디가는건 아니다. 4이닝을 무실점 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나 리그 최강 그 자체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코비(2패 4.4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토론토와의 홈경 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코비는 작년의 위력을 조금씩 되찾는 중이다. 그러나 원래부터 원정 만 나갔다 하면 배팅볼 투수가 되는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다는게 아픈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공략에 완벽히 실 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홈보다 원정에서 살짝 부진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전 날 불펜 소모가 많은건 코비에게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1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화이트삭스의 오프너는 멋지게 실패로 돌아갔다. 게다가 불펜 부담이 더 늘어난 상황. 홈에서의 벌랜더 는 홈런이 문제긴 해도 투구 내용 자체는 무적에 가깝고 휴스턴의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코비로선 너무나도 넘기 힘든 벽이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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