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커스 스트로만(1승 6패 2.95)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트로만은 5월 들어서 3패 5.75로 급격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부진한게 흠인데 보스턴 상대로는 최근 2년간의 성적을 봤을때 그나마 QS 내외를 기대할수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프라이스 상대로 마일리의 홈런으로 단 2점을 뽑아내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특히 보스턴의 불펜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당한건 꽤 아픈 부분,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승리조 외에는 믿을게 없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 (4승 2패 4.8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6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로드리게즈는 워낙 기복이 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원정에서 1승 2패 6.98로 영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의외로 야간 경기에 꽤 강한데다가 무엇보다 통산 보스턴 원정 성적이 2승 1패 2.75로 QS 이상급의 투구를 꾸준히 해주고 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완전히 떨쳐내고 있는 중이다. 4이닝을 멋지게 막아낸 불펜 역시 제 몫을 해주는중.
애드윈 잭슨은 한계를 드러냈고 토론토의 방망이는 식어버렸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후유증이 있을듯. 게다가 최근 스트로만은 홈에서의 부진이 거듭되고 있는 반면 로드리게즈는 프라이스와 마찬가지로 토론토 원정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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