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데이빗 헤스(1승 5패 5.58)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6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헤스는 5월 들어서 1패 5.02로 투구 내용이 말 그대로 엉망인 상태다. 특히 홈에서의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앞선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투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햅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양키스의 승리조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경기 후반의 경기력 저하는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불펜이 무려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내준건 너무나 뼈아프다.
막강 화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뉴욕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8승 1패 2.50)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6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헤르만은 이번 시즌 최대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앞선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의 약점이 원정이라고는 해도 최근의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캐쉬너 상대로 막혀 있다가 볼티모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9회초 터진 게리 산체스의 역전 3점 홈런과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유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데 성공한 상황. 그리고 이 흐름은 시리즈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불펜은 분명히 볼티모어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다.
5점차 경기가 역전당했다. 볼티모어 입장에선 악몽 그 자체다. 즉, 접전이 되는 순간 경기는 양키스에게 넘어간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헤스의 투구는 양키스 상대로 통하는 편이 아니고 헤르만은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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