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아처(1승 3패 5.5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 던 16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처는 이번 시즌 팀의 기대와는 완전히 엇나가고 있다는 점이 꽤 불안한 부분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홈에서 1승 1패 3.38에 피안타율이 무려 .217로 안정적이라는 점인데 첫 등판을 제외한다면 그냥 QS로 기대치를 맞추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칼 퀀트릴을 무너뜨리면서 모란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도 충분히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신뢰감이 상당하다.
선발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 (4승 2패 3.8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르퀘즈는 최근 들어서 홈과 원정 모두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4월 후반 이후 원정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인데 승부를 건다면 피츠버그 원정 통산 성적이 2승 2.45로 등판마다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해주었다는데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아이코프를 흔들면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기록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급선무다. 특히 최근 홈런의 비중이 높다는건 이번 원정에서 좋게 보기 힘들듯.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작년의 악몽에 다가가고 있다.
원정에서 기분 좋게 돌아온 피츠버그는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유지될수 있는 부분. 마르퀘즈가 원정에서 나름 잘 버텨주는 투수라는건 인정해야 하지만 아처는 최소한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무엇보다 최근 콜로라도의 원정 타격이 영 좋지 않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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