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의 완벽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4승 4패 3.56)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8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는 콜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1패 3.42 피안타율 .189로 원정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비를 무너뜨리면서 구리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식지 않는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는 중이다. 어느 선수든 폭발할수 있다는건 매우 무서운 포인트. 벌랜더의 8이닝 투구는 불펜 휴식에 도움이 될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반 노바(2승 4패 7.4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바는 원정 2경기의 호조가 홈에서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한 번 페이스가 흔들리면 와장창 무너지는 스타일이고 야간 경기 방어율이 무려 11.57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호세 어브레이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안타이자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노히트 노런을 당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불펜전은 이 팀이 가장 피해야 할 전장일 것이다.
홈런 1발에 벌랜더의 노히트 노런은 깨졌다. 그리고 그것이 화이트삭스의 마지막 안타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홈에서 강한 콜 상대로 여전히 화이트삭스는 고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이반 노바는 낮 경기에 특화된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야간 경기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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