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이 결국 허사로 돌아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대니얼 노리스(2승 2패 4.5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8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리스는 최근 홈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안그래도 금년 홈에서 1승 2패 5.89로 부진하고 홈런 허용률이 매우 높은데 그나마 상대가 마이애미라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동점과 존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주중 시리즈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접전에서 이 팀의 불펜은 신뢰하기 어려워 보인다.
왈라크의 결승타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1승 6패 4.4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이 완봉을 당하는 바람에 패배를 당한 우레이너는 확실히 인터리그에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원정에서도 인터리그라면 쾌투를 해주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호재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마이애미 타선은 분명 최근의 집중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비록 로모가 블론을 저지르긴 했지만 수비진 문제가 더 크다.
최근 마이애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노리스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물론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우레이너는 인터리그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다. 불펜의 불안함은 서로가 비슷하다. 기세에서 앞선 마이애미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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