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5승 1.54)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데이비스는 비록 이기긴 했지만 좋은 페이스가 끊겼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금년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약간 부진했는데 금년 홈 방어율이 무려 0.76이라는 점, 그리고 작년 신시내티 상대로 6.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사실이 힘을 실어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옐리치의 빈자리를 심하게 느꼈던 하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래도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좋은 포인트다.
투수진의 쾌투로 반격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5승 1패 1.9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비가 아니었다면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수도 있었을 것이다. 금년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에서도 여전히 강력함을 고려한다면 복수전이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곤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2회초부터 완벽하게 잠수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대한 불안함을 드리우게 하는 부분이다. 그래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과연 과연 내셔널리그 NO.1 불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데이비스와 카스티요 모두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가 최고의 투수전이 될수 있는 이유. 그러나 양 팀의 불펜을 놓고 본다면 의외로 신시내티가 더 낫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신시내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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