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우완 제이콥 터너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8시즌간 메이저리그에 몸담았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단 5회 등판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1경기 등판해 평자 5.82로 이 역시 기록이 좋지는 않았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2승 5패 평자 5.37 기록. 롯데 상대로는 지난 달 원정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기록.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우완 김건국이다. 지난 4월에 선발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로,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자 8.02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줄곧 불펜자원으로 나서 준수한 제구를 바탕으로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였다. 유일한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달 기아전에는 2.1이닝 만에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 코멘트
터너는 기복심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피안타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위기극복 여부에 따라 결과가 판이한 상황이다. 기아 타선은 이번 시리즈 들어 꾸준히 많은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불펜 등판에서도 크게 흔들리는 비중이 높은 편인 김건국을 잘 공략해낼 수 있을 것. 롯데는 안타는 잘 만들어내지만 득점권 상황에서 번번이 침묵하면서 기회를 무산시키고 있고, 이러한 것들이 몇 차례 반복된다면 결국 기아가 리드를 잡아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좋지않기 때문에 후반부 변수가 꽤나 큰 경기지만, 감독교체 이후 기아 타선의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화력전 양상을 환영할 것.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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