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의 역전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 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제프 사마자(2승2패 3.6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사마자는 5월 한달간 1패 6.28로 4월과는 완전히 다른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금년 홈에서 1승 2.61에 피안타율 .211로 에이스급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지만 아무래도 이닝 소화가 길어야 6이닝이란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테이론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잭슨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지 않다는 문제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나름 불펜은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
마무리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6승 2패 2.8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서부지구 원정에서의 후유증을 멋지게 털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서부지구 원정이라는 점이고 유독 서부지구팀 상대대로는 프리드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모론타를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폭발력 부족의 문제는 있다. 9회 3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루크 잭슨은 더이상 마무리로 쓰면 안될것 같다.
주자를 신경쓰지 않는 루크 잭슨의 투구는 9회말에만 3개의 도루를 허용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날려버렸다. 무려 4번의 불론 세이브는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듯. 물론 프리드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준건 사실이지만 유독 서부지구 원정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편이고 무엇보다 전날 애틀랜타는 주력 불펜들을 모두 써버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