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4승 4패 4.8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텍사스 원정에서 1.1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이콜라스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나마 승부를 걸수 있다면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14이닝 2실점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목요일 더블헤더 1,2차전에서 극과 극의 타격을 보여준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2차전 두자릿수 득점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하루의 휴식 덕분에 불펜이 쉴 시간은 벌었다.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폴타네비치(3패 6.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는 풀타네비치는 드디어 시즌 처음으로 QS를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앞선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4.2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고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 소모가 많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을듯.
최근 애틀랜타의 기세가 무섭다. 신인 오스틴 라일리의 가세가 엄청난 도움이 되는 중. 그렇지만 세인트루이스 역시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마이콜라스는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지닌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아직까지 풀타네비치가 살아날려면 시간이 꽤 필요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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