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2승 2.6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앤더슨은 그 후유증이 남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일단 금년 홈에서 2승 1.59 피안타율 .132로 대단히 강하지만 문제는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서 방어율 10점대로 극도로 부진하다는데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하게 타격감을 가다듬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어쨌든 승리조는 믿을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라드 아이코프(2승 2패 3.2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이코프는 최근 2경기에서 방어율 9.00으로 꽤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홈에서 밀워키 상대의 4이닝 5실점 패배인데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홈에서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스터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그러나 최근 불펜이 극도로 흔들리는건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양 팀의 타격 페이스는 상당히 좋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신뢰를 해주기 어렵다. 힘과 힘의 충돌을 기대할수 있는 경기. 그러나 최근 불펜의 안정감은 보여지는 숫자와 다르게 절대적으로 밀워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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