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시노네
프로시노네는 승격팀으로, 엠폴리와 함께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팀 중 하나다. 승격하게 되면서 나름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탈란타의 골키퍼 마르코 스포티엘로와 사수올로의 미드필더 카사타, 그리고 아스날의 윙어 조엘 캠벨 등의 영입이 눈에 띈다. 37라운드 현재 5승 9무 23패로 전력의 한계를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 프로시노네는 지난 12월, 모레노 롱고 감독을 경질시키고 마르코 바로니 감독을 임명했다. 바로니 체제에서 3승 2무 12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키에보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37라운드 현재 2승 13무 22패로,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시즌 2승을 따냈으나 이미 강등이 확정되었다. 주전 센터백 페데리코 바르바가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키에보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프로시노네는 감독교체 이후에도 무려 12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되었고,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로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 키에보 역시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강등이 확정된 상황. 프로시노네는 역대 여섯 번의 키에보전에서 모두 패배해왔고, 홈에서도 1승 5무 12패로 전혀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홈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질만한 매치업이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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