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타이거즈
홈팀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양현종이다. 시즌 4.71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7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인 양현종이지만 최근 완전히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안정된 에이스로서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구속도 올라왔고, 노련한 경기운영까지 더해져서 우리가 알던 양현종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시즌 KT를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서 4.85의 평균자책점으로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최근 폼을 봤을 때, 또 다시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 KT 위즈
원정팀 KT 위즈의 선발은 류희운이다. 시즌 1군 첫 등판이다. 쿠에바스와 이대은이 말소된 상황에서 KT는 2자리의 선발 로테이션 대체 자원이 필요한데, 배제성에 이어서 류희운이 낙점되었다. 하지만 2군에서의 성적도 대단히 좋지 않은데다가, 21일 경기에서 2이닝 24구를 던지고 3일의 휴식 밖에 부여받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이다. 지난 두시즌간 1군에 자주 등판했고, 선발로서도 기회를 잡았으나 고질적인 문제인 제구력 불안 문제를 고치지 못한 채 올시즌에는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문제는 올시즌에도 제구 불안은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 코멘트
선발의 차이가 너무나 큰 경기이다. 어제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 KT가 승리하지 못한 것은 KT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 기아는 필승조의 휴식을 선언한 경기였지만 끝내 고영창 정도는 마운드에 올렸고, 나머지 필승조들은 양현종을 위해 아껴놓았다. 마운드의 우위가 굉장히 큰 기아의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경기이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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