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고,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가고자 애쓰고 있지만 쉽지 않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바델리를 잃었으나, 베티스의 페쩰라-유벤투스의 윙어 마르코 비아카, 에버튼의 케빈 미랄라스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는 지난 시즌보다 두터워졌다. 37라운드 현재 8승 16무 13패 기록. 지난 주말 라운드 패배를 마지막으로 피올리 감독이 경질되었고, 벤센조 몬텔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1무 5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제노아
제노아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하위권을 탈출해냈기 때문에 나름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디에고를 AC밀란으로, 골키퍼 마티아 페린을 유벤투스로, 센터백 아르만도 이쪼를 토리노로 팔며 순식간에 핵심 주전 3명이 팀을 떠났다. 이에 대한 확실한 보강이 없었는데, 올 시즌에도 중위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7라운드 현재 8승 13무 16패로, 12월 초 발라르디니 감독을 대신해 임명된 프란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4승 10무 8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제노아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오렌티나는 골득실 우위로 인해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 상황인 반면, 제노아는 이번 경기 패한다면 강등이 확정된다. 프란델리 감독 부임 이후 많은 무승부를 거두며 나름의 경쟁력을 보여왔으나, 원정에서 워낙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강등위기까지 내몰리고 말았다. 물론 피오렌티나가 몬텔라 감독 부임 이후에도 부진을 거듭하며 1무 5패로 부진 중이라는 점은 희망적. 피오렌티나는 몬텔라 체제에서 6경기 단 한 골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 충분해 보인다. 제노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제노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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