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라치오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상대전적의 우위로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1등 공신이었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상위레벨 센터백으로 성장한 라치오의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밀란의 미드필더 나잉골란과 아틀레티코의 라이트백 브르살리코, 윙어 폴리티노와 발데 등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 혹은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가 두터워진 가운데, 올 시즌은 4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리그 37라운드 현재 19승 9무 9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엠폴리
엠폴리는 승격팀으로, 1부리그로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다. 자산규모는 매우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팀이다. 1부리그에 승격되었음에도 파격적인 보강은 없었다. 지난 시즌 팀을 먹여살리다시피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리카르도 사포나라를 피오렌티나에 넘긴 것은 꽤나 뼈아플 것으로 보이는데, 안드레쫄리 감독의 선택은 팔레르모의 스트라이커 라 구미나였다. 이 밖에 센터백 실베스트레, 레프트백 루카 안토넬리 등 베테랑 자원들의 영입도 눈에 띈다. 지난 11월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쥐세페 이아치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후 흐름이 좋은 편이다. 37라운드 현재 10승 8무 19패로, 한 때 우디네세-아탈란타-볼로냐 등을 홈에서 잡아내며 상승세였으나 최근 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토리노-인터밀란에 대패했다. 지난 27라운드부터는 아우렐리오 안드레졸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후 12경기에서 5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터밀란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시즌 막판 일정에서 꽤나 고전하면서 아탈란타에 3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고, 아래로는 유로파까지 내려갈 위기에 처해있다. 홈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을 것. 반면, 엠폴리는 강등위기에 처해있고 최근 3연승으로 반등의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지만 원정에서 1승 5무 12패로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인터밀란과 같은 강팀 상대로는 그 한계를 역력히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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