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6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4승 3패 5.4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피네다는 6월 들어서 2승 1패 4.50으로 미스터 QS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QS의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화력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3.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너무 쪼개쓴 느낌이 있는 편.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오 곤잘레즈(2승 1패 2.3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곤잘레즈는 홈에서의 호조가 무너졌다는 점이 영 껄끄럽다. 게다가 은근히 인터리그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선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과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9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 폭발력이 1회로 끝나면 안된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호조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건 꽤 아픈 부분이다. 전날 우드러프가 8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에게 휴식을 준건 큰 도움이 될 듯.
미네소타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중요한건 이게 1회성으로 끝날것 같지 않다는 것. 최근 피네다와 곤잘레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투수전보다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홈에서의 타격전은 미네소타의 전문 분야고 원정과 홈의 밀워키 타력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