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9연승 가도를 달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크리스 배싯(2승 1패 2.4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배싯은 역시 구장을 많이 타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상당히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 작년 시즌 초반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패배했던 복수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겨익에서 리크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점이 현재 연승의 이유이기도 하다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수 있을 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트레버 케이힐(2승 4패 6.43)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케이힐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금년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친정팀이라는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고 휴식일이 줄어든것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트라웃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대치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블론 직전까지 간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버리는게 좋을 정도.
오클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특히 배싯이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물론 에인절스 상대로의 문제는 있지만 케이힐은 원정에서 부진하고 컨디션 조절도 문제가 될수 있다. 그리고 결국 이 점이 결국 그들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