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4승 5패 4.1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콜은 최근 홈에서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적 후 홈경기 인터리그는 호투를 하고 있고 낮경기 투구가 좋기 때문에 승부를 건다면 거기에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부상자들의 이탈이 상당히 치명적으로 느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이 악몽에 시달리게 될듯. 리그 최고의 불펜은 조금씩 초반 질주의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다.
선발의 난조로 대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콜 해멀스(4승 3.3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해멀스는 5월 방어율이 3.68에 피안타율 .282로 이전에 비해 많이 흔들리는 중이다.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많이 불안한 편인데 텍사스 시절 휴스턴 원정에서 유독 강했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컵스의 타선은 확실히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편이다. 원정 팀타율 .275를 고려한다면 반등의 여지는 분명히 존재하는 셈. 다만 최근 불펜은 컵스 최대의 약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휴스턴은 홈에서 부상자 이탈 후유증을 상당히 심하게 겪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그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듯. 유독 해멀스는 휴스턴 원정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최근의 콜은 묘하게 기복이 심하다. 물론 인터리그라는 강점은 있지만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격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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