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5승 1패 3.2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프라이머리 피처로 나서서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치리노스는 이제 서서히 선발로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최소한 선발로서 QS 이상을 해줄수 있는 투수라는건 분명한 강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와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흔들면서 메도우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1주일간 그야말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중이다. 물론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타격이 아쉬운건 사실이긴 해도 최근 장거리포가 종종 터져준다는 점은 상당한 강점이 될 듯. 리그 NO.2를 자랑하는 불펜의 위력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타선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런 산체스(3승 4패 3.79)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산체스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원정에서 1승 2패 4.50에 피안타율 .264로 꽤 좋지 않은 편인데 작년 템파베이 원정에서 대단히 부진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점을 보여주는 타선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다만 작년 템파베이 원정에서 유독 부진했다는게 문제가 될 듯. 엄청난 기복을 보여주는 불펜은 실제 투구 내용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게 좋다.
금년의 템파베이는 투타의 조화가 상당히 뛰어나다. 반면 토론토는 2경기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중. 치리노스는 선발보다는 프라이머리 피처가 더 어울리는 투수긴 하지만 홈에서의 호투는 기대할수 있고 이는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산체스의 원정 부진은 템파베이에서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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