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린드블럼(7승 1패 1.74)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KT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린드블럼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끊겼다는 점이 참으로 아쉽다. 그러나 앞선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홈에서의 호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그 자체인것도 사실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2안타 2득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여전히 공격력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언제 또 터질지 모른다.
■ 삼성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낸 삼성은 윤성환(2승 1패 3.38)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2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윤성환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조금씩 흔들리는 중이다. 15일 잠실 린드블럼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것을 갚아줄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김성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일단 극복해야 한다. 그래도 마냥 숨죽이고 있진 않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들어서 그 위력을 회복중이다.
■ 코멘트
린드블럼과 윤성환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질듯. 변수가 생기는건 6~7회 정도고 여기서 삼성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3 정도의 접전으로 본다.
최근 두산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타력이다. 최근 1주일간 팀타율은 겨우 .233에 불과하고 홈런은 1개뿐인데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세가 살아나기 어려울듯. 물론 린드블럼은 뛰어난 투수고 잠실에서 강하긴 하지만 최근 삼성은 은근히 잠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