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두자릿수 연승을 완성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프랭키 몬타스(6승 2패 2.4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 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5월 한달간 2승 1.69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3승 무패로 페이스가 좋은데 에인절스 상대로도 미미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게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 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과시하는 중,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4이닝을 물량 공세로 막아낸 불펜은 이 팀의 진정한 힘일지도 모른다.
투수진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오프너 이후 펠릭스 페냐(2승 1패 3.22)의 등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선발 투수들은 거의 전멸 상태 또는 휴식이 부족하고 마이너리그에선 올릴 투수가 없기 때문. 문제는 오프너를 맡마줄 투수도 마땅치 않다는데 있 다. 페냐는 프라이머리 피처로 등판했을때 5이닝 2실점 내외를 담보해줄 수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선발로 나선다고 해 도 부담이 상당히 심하다. 전날 경기에서 배 상대로 푸홀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오클랜드의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막혔다는 점이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텍사스와 다른 상대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현재 에인절스 최대의 고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인절스는 최악의 경우 펠릭스 페냐가 선발로 나서야 할 정도다. 허나 어떤 시나리오가 되었든 간에 에인절스의 투수진은 오클랜 드의 타선을 막기 어려울듯. 반면 최근의 본타스는 실질적인 오클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이미 에인절스 상대로도 쾌투 를 해낸바 있다. 전력의 차원이 다르다. 기세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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