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7승 2패 2.8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 홈에서 3승 1패 2.08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8회까지 묶여있다가 9,10회에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이 팀의 타력은 홈에서 더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테이론 강판 이후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무래도 패하고 있을때 더 잘 던지는 느낌이 강하다.
불펜과 수비진의 조합으로 경기를 헌납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4승 3패 3.2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스트라스버그는 5월 들어서 2승 2패 2.62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작년 묘하게 애틀랜타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가 나오곤 했는데 이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우레이너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 좋았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로 작용할 것이다. 또다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그야말로 명불허전 그 자체다.
현재의 워싱턴은 선발이 잘 던져봤자 필요가 없다. 불펜이 모든걸 날려버리기 때문.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지속이 될 듯. 프리드와 스트라스버그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묘하게 스트라스버그는 애틀랜타와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 걸린다. 거기에 애틀랜타의 타격이 상승세고 무엇보다 불펜 대결에서 완벽한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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