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1패 3.18)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오프너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타넥은 여전히 뛰어난 오프너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스타넥의 투구를 고려했을때 중요한건 프라이머리 피처인데 대기중인 라이언 야브로는 이미 2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만들어낸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메도우스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듯. 이 팀의 불펜은 최근 쪼개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 난조로 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클레이튼 리차드(2.2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금년 첫 등판이었던 24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는 리차드는 자신의 투구를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원래 홈보다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리노스에게 5이닝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등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토론토의 타선은 블루제이스가 아니라 홈런스라 불러야 할 처지다. 이제 이 팀의 불펜은 실질적으로 바닥을 드러냈다고 봐야 한다.
토론토의 치리노스 공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즉, 스타넥 이후 야브로 역시 공략이 대단히 힘들다는 이야기. 그리고 클레이튼 리차드는 확실히 AL보다는 NL 타입의 투수임을 부정하기 어렵고 템파베이의 타력은 식을줄 모르고 있다. 토론토에게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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