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정규시즌 58승 24패로 동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파격적인 카와이 레너드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빠른 템포를 유지할 수 있을만한 젊은 선수들의 존재와 더불어 레너드의 드넓은 수비 범위와 마지막 슈팅 처리 능력으로 인해 전반적인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요나스 발렌슈나스, 벤치전력인 라이트-마일스를 보내고 마크 가솔을 얻어왔다. OG 아누노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이후 82경기에서 57승 25패로, 커즌스가 복귀한 이후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도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관리하면서 정규시즌 1~2위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예전처럼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시즌을 지배하는 포스는 없겠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커즌스가 플레이오프 통째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 자원인 케빈 듀란트가 이번 파이널 1차전 결장이 확정되었고, 이궈달라는 복귀가능성이 높다. 빅맨 커즌스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1차전은 토론토 홈에서 열린다. 토론토는 템포를 끌어올리며 그간 부진했던 라우리-밴블릿의 외곽슛으로 시리즈를 점차적으로 압도해가기 시작했는데, 현 골든스테이트 로스터를 상대로 이러한 시나리오는 사실상 나오기 어렵다. 커리와 탐슨이 매 경기 하드캐리로 상대와의 화력전에서 앞서나가고 있으며, 특히 리그 최고의 스토퍼 중 하나인 이궈달라가 복귀하기 때문에 레너드의 폭발력을 어느정도 제어해낼 가능성이 높다. 물론 토론토는 포틀랜드와 달리, 인사이드로 침투할 수 있는 스윙맨 자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수비가 이전처럼 수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너드와 달리, 시아캄은 시리즈 초반에는 늘 적응에 애를 먹으며 부진해왔기 때문에(토론토 플옵 1차전 성적 1승 2패) 토론토보다 더 빠른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로테이션에 고전할 가능성이 노아보인다. 마크 가솔은 공격상황시 더 이상 인사이드에서의 경쟁력은 높지않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에 큰 위협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토론토는 밀워키와의 시리즈에서 좋은 효과를 보여왔던 것들이 완벽하게 카운터를 맞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