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11:10 LA다저스 vs 필라델피아
조회수 : 171 | 등록일 : 2019.06.01 (토)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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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브렛앤더슨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류현진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6승 2패 3.6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마에다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걸 몸으로 증명한 바 있다. 그래도 이번 시즌 홈에서 4승 1.38에 피안타율 .146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바르가스 상대로 고전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경기 초반보다는 후반의 집중력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류현진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좋지만 시즌중에 4아웃 마무리를 남발하면 켄리 젠슨은 또 월드 시리즈에서 무너질것이다.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크 아리에타(5승 4패 3.6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밀워키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에타는 최근 원정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1~2실점급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야간경기 방어율 4.02가 변수가 될수 있는데 아리에타의 대 다저스 원정 성적은 노히트노런 포함 2승 2패 2.67에 작년에도 7이닝 무실점 승리였음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허드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급격하게 식어버렸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특히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장타율이 무려 5푼 가까이 떨어진다는 점은 결정적일때의 득점력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그래도 다저스와의 불펜 대결은 충분히 해볼만 할 듯.

 

한 팀은 선발이 팀을 살렸고 한 팀은 선발이 팀을 망쳤다. 일단 분위기는 확실히 다저스가 유리한 편. 홈에서 강한 마에다와 다저 스타디움에서 강한 아리에타의 대결은 팽팽하게 전개될 수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고 경기 후반의 접전에선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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