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FC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간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은 공민현-이건 등 K리그2 인재들뿐만 아니라, 김연왕-김세현 등 해외리그의 국내파들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리그 13경기에서 3승 4무 6패로, 최근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면서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으로 간신히 잔류했다. 안데르센 감독 체제를 유지했고, 비록 간판스타 문선민은 전북으로 떠났으나 이재성-김근환-문창진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력 강화에 힘썼다. 부리람으로 떠난 미드필더 고슬기의 빈 자리를 잘 채워낼 수 있을지. 하마드-콩푸엉 등 용병 영입에도 적잖은 금액을 들였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승 3무 9패를 기록했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7라운드를 끝으로 안드레센 감독과 이별하고 임중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주중, 전 전남 감독인 유상철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2패). 주전 골키퍼 정산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천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력한 압박과 낮은 수비라인으로 큰 재미를 봤던 성남은 최근 상주-강원-울산 등에 내리 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잘 유지되었던 수비조직력이 점차 흔들리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 득점력이 조금 더 잘 나와주는 편이고, 인천과 같이 득점력이 좋지않은 팀을 상대로는 최근과 같이 화력전에서 밀리는 양상이 나오지는 않을 것. 다만, 성남이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과 반대로 인천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매 경기에서 일단 득점에는 성공을 하고 있다. 물론 멀티 실점으로 인해 승점을 얻는데는 실패하고 있으나,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성남이기 때문에 두 골을 성공시키는 팀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성남은 리그 13경기 중 2득점 이상 성공한 경기는 2경기밖에 없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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