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KT 위즈의 선발은 우완 김민이다. 작년 1차 지명 선수로, KBO 데뷔무대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T의 국내선발 로스터가 워낙 얇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받게 됐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6패 평자 5.09 기록. 두산 상대로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이닝 3실점, 5이닝 3실점 기록.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이동원이다. 1군 무대 데뷔전을 갖는 선수로,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다시금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평자 7.94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1이닝 이상 소화한 적이 없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코멘트
이동원을 구단 내에서 어떻게 평가했을지는 의문이지만, 현재로서는 위장선발 가능성을 높게 볼 수밖에 없다. 롱릴리프로 던질 수 있는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배영수와 같은 베테랑 자원이 곧바로 넘겨받을 가능성이 높다. KT도 최근 타격감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고, 기복 심한 김민을 상대로 두산 베테랑 타선이 오랜만에 화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산만의 '불페닝'이 힘을 쓸 수 있을만한 경기.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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