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토트넘은 지난 시즌 3위로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고, 오프시즌을 매우 조용하게 보내며 현재 전력으로 다음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친선경기에서도 로마-밀란-바르셀로나 등 강팀들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리그 38라운드 23승 2무 13패를 기록. 핵심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긴 부상으로부터 복귀한다.
■ 리버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38라운드 30승 7무 1패 기록. 포워드 피르미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중립경기장] 올 시즌 리그에서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리버풀이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강팀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화력전에서 밀리는 양상이 매우 많았고, 특히 리버풀전에는 상대의 파상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토트넘이 결승전에 올라오기까지 정말 까다로운 팀들을 잘 잡아내긴 했지만, 리버풀이 좀 더 순조로운 행보로 결승전에 다다랐을 뿐더러 높은 지역에서의 볼 차단 이후의 날카로운 역습전개 역시 토트넘보다는 리버풀이 한 수 위다. 회복한지 얼마 되지않은 케인의 무리한 선발 기용이 오히려 좋지않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