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9승 1패 3.4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캔자스 시티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헤르만은 최근 4번의 원정 경기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승부를 건다면 금년 홈에서 4승 1패 1.69에 피안타율 177로 투구 내용 자체는 우월하고 야간 경기 방어율 2.60으로 야간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걸 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을 무너뜨리면서 르메이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은 꾸준히 유지 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4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막강함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 (4승 4패 4.4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글리 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포셀로는 최근 홈경기에서 잘 던지다가 1이닝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 제를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서의 투구는 금년 꽤 안정적이긴 하지만 양키 스타디움 원정은 그다지 결과물이 좋지 않다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햄 공략에 실패하면서 디버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 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우천 취소는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모양, 그나마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홈에서의 악몽을 어느 정도 떨쳐낸 듯 하다.
최근 양키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보스턴은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양키스 원정 첫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아프게 느껴질듯 헤르만과 포셀로의 투구 내용은 가히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헤르만은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양키스 원정에서의 포셀로는 물음표가 많이 붙어 있다. 게다가 불펜의 우위는 양키스가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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