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의 끝내기 안타로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4승 3패 3.7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7일 애틀랜 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플래허티는 5월 한달간 1승 2패 3.45로 최근 한층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보다 홈에서 기복이 심한 편인데 앞선 컵스 원정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QS 미 상의 투구는 기대할 여지가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1회와 10회말에 1점씩 2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 선은 비록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여러모로 타격 부진이 마쉽게 느껴질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조던 힉스를 쓸수 없다는건 변수가 될듯.
잘못된 투수 교체가 적패를 부른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4승 4패 3.7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 에서 5.10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퀸타나는 좋은 흐름이 신시내티 상대로 계속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앞선 홈 에서의 세인트루이스전은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작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급으로 고전했더터라 전망은 밝지 않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컵스의 타선은 최근 지나칠 정도의 홈런 의존도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무려 6명의 불펜 투수를 동원했지만 괜히 메이플스를 투입했다가 끝내기를 허용한건 매든 감독의 아집이다.
심판의 엉뚱한 볼 판정 하나가 끝내기를 만들어냈다. 일단 흐름은 세인트루이스가 좋은 편. 전날의 결과를 고려한다면 플래허티도 호투를 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고 이는 퀸타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플래허티는 마이골라스와 같은 확실한 변화구가 없고 이는 패스트볼에 강점을 가진 컵스 타선에게 걸려들 가능성이 있다. 상성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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