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홈팀 KT 위즈의 선발은 배제성이다. 시즌 3.35의 평균자책점으로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쿠에바스와 이대은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배제성은 시즌 초반에 이어서 또 다시 대체선발로 낙점되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 두산-SK라는 강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로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2일 경기였던 두산전에서는 이번 상대인 에이스 린드블럼을 맞이해서 5이닝 무실점으로 린드블럼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팀 또한 승리를 따내며 이변을 만들어낸 바 있다. 145km 정도로 형성되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기 때문에 KT에서 선발 자원으로 키우고 있는 선수이다.
■ 두산 베어스
원정팀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이다. 시즌 1.61의 평균자책점으로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배제성과의 맞대결에서 5.1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으나, 이후 삼성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따내면서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번 경기 또한 린드블럼은 QS 이상의 피칭을 해낼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이 경기의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가장 큰 부분은 배당이다. 지금의 두산 타선, 그리고 두산 불펜을 봤을 때 린드블럼만 믿고 저배당을 가는 것은 모험이라고 본다. 물론 스윕전에 에이스가 등판하기 때문에 연패를 끊어낼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겠지만 린드블럼은 지난 KT전에서도 시리즈 1차전을 패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승리를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그 다음 경기였던 스윕전 또한 그러한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두산은 KT에게 스윕을 당했다. KT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이 두산을 상대로 5연승을 따내고 있고, 배제성 또한 린드블럼과의 지난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감 부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라 본다. 또한, KT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 필승조 소모가 거의 없었고, 이번주 내내 필승조 소모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스윕전이라 힘을 뺄 필요도 없는 경기이다. KT의 역배당을 추천한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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