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홈팀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앙헬 산체스다. 시즌 1.83의 평균자책점으로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산체스는 최근 등판한 9경기에서 7승을 따내면서 그야말로 승리를 쓸어담고 있는데,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LG와 KT를 상대로 각각 6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시즌 68.2이닝을 던지면서 피홈런을 1개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도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 한화 이글스
원정팀 한화 이글스의 선발은 장민재다. 시즌 4.04의 평균자책점으로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규자책점에 비해 승리가 많은데, 장민재의 등판시 타선과 불펜은 대부분 자기 몫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올시즌 장민재가 선발등판한 10경기에서 팀은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장민재 등판시 승률이 좋은 한화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타선에 불이 붙은 기아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면서 좋은 폼을 보여줬다. SK를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장민재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호투가 예상된다.
■ 코멘트
양팀의 최근 타선은 빈말로도 좋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다. 특히, SK는 김민우가 나선 금요일 경기에서 물론 승리를 따내긴 했으나 김민우에게 8이닝 2득점을 기록했는데, 김민우라는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SK의 타선이 얼마나 엉망인 흐름인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어제 경기에서도 서폴드와 한화의 필승조에게 꽁꽁 묶였는데, 로맥이 이번 시리즈 무안타 및 어제 경기 3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감이 쳐져 있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이며, 승리하는 팀은 결국 불펜이 우위에 있고, 타선의 흐름이 그나마 나은 한화 쪽이 될 것이다. 배당 대비 메리트 또한 그러하다.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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