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홈팀 LG 트윈스의 선발은 케이시 켈리다. 시즌 2.03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등판한 12경기 중 11경기에서 QS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KBO에 데뷔한 3월에만 잠시 적응기를 가졌을 뿐, 4월과 5월 모두 1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복 또한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켈리는 자신의 역할을 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NC를 상대로도 이미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다만, 켈리의 피칭에 비해서 켈리의 경기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켈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은 불안요소라 할 수 있다. LG가 연승 중이기는 하지만 타선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한 상황이기도 하다.
■ NC 다이노스
원정팀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박진우다. 시즌 3.74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깜짝 선발로테이션에 들면서 대단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지만 최근 피칭내용에 불안요소가 급격히 증가했다.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의 제구가 좀처럼 되지 않으면서 볼과 스트라이크에 대한 편차가 커짐으로 타자들을 속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고 있기 때문에 커리어 첫 선발시즌을 치르는 박진우는 체력적인 문제와 상대 분석에 따른 문제를 점점 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직전 경기였던 롯데전에서도 결과는 5.1이닝 3실점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롯데 타자들이 박진우를 도와주는 타격을 한 덕분에 대량실점을 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을만한 피칭이었다. LG를 상대로는 6.2이닝 2실점 호투한 바 있다.
■ 코멘트
선발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타격이 계속해서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의 LG이지만 그 타격에서도 NC가 앞서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흐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NC 또한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고, 상대 선발이 켈리라는 점에서는 뽑아낼 수 있는 득점이 매우 한정적이다. 스윕전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윌슨이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LG의 불펜이 총력전을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스윕전 변수를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본다. 박진우가 무너질만한 시기가 왔다고 본다. 타선이 좋지 않은 LG이지만 어제 루친스키에게 4득점을 뽑아낸 기세라면 박진우 공략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LG의 스윕승을 예상한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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