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닉 마르게비셔스(2승 5패 4.96)가 마이너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9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르게비셔스는 5월 한달간 2패 8.59라는 극악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홈에서의 축복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데 더블 A에서도 홈런을 허용했다는걸 고려하면 기대치는 높이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한 방에 승부를 거는 팀 컬러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중이다. 그러나 지친 불펜은 언제 흔들릴지 모른다는게 문제다.
투수진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3승 6패 4.1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레이너는 5월 한달간 2승 2패 3.09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4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내외의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데 펫코 파크임을 고려한다면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케시와 마톤 상대로 에레라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가라앉기 시작한 타격감을 강제로 끌어올릴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화두로 작용할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가면 필패는 확정일듯.
전날 스미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키는 마이애미의 타선이 쥐고 있다. 즉, 우레이너가 버텨줄 동안 마르게비셔스를 무너뜨릴수 있느냐는것. 허나 마이애미의 타선은 좌완 선발 상대로는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고 우레이너는 금년 원정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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