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스트로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4승 6패 4.8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켈리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 되고 있는 중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2패 2.64로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 낮경기의 볼넷 허용률 이 지나치게 높은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메츠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앤드류 존스의 동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되살려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다. 6이닝을 2안타 1실점 으로 메츠 타선을 막아버린 불펜은 완벽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4승 3패 3.5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9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2실 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매츠는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이번 시즌 경기에서도 1승 1패 2.08 로 야간 경기보다는 완연히 나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작년 체이스 필드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건 자신감을 더해 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밀고 막혔다는 점이 결국 최악의 결과로 다가오고 말았다. 다저스전의 재현을 보여준 불펜은 최악 그 자체.
켈리와 매츠는 선발로서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에 가깝다. 다만 최근의 투구를 놓고 본다면 매츠가 조금 더 낫긴 한 편. 전 발에서 미세하게 메츠가 우위를 잡긴 하겠지만 이 팀의 불펜은 4점차를 우습게 날려버리는 팀이고 애리조나의 타선은 낮경기에 보기 이상으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전날 애리조나의 타선은 메츠의 불펜을 허무하게 털어버린바 있다. 화력에 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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