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의 뚝심으로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담 웨인라이트 (4승 5패 4.9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웨인라이트는 원정에서의 약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1패 3.00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경기 역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컵스 상대로도 홈에서 강한 투수라 여기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히 되 살아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비로 인한 불펜 소모는 조금 속이 쓰릴 것이다.
불펜 난조가 결국 패배를 부른 시카고 컵스는 콜 해멀스 (4승 1패 4.02)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8일 휴스턴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해멀스는 최근 2경기에서 8이닝 9실점으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강점을 보였던 휴스턴 원정에서의 부진은 꽤 큰데 세인트루이스 원정 통산 방어율이 2,20이라고 해도 현재로선 안심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최근 26타수 1안타라는 성적표를 두고 반성해 야 한다.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컵스의 불펜은 세인트루이스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
무려 3시간 37분을 기다린 끝에 경기를 재개했다. 서스펜디드가 아니라 무조건 경기를 재개해야 한다는 세인트루이스 스탭의 고집은 제대로 먹했고 결국 결과는 승리였다. 그만큼 현재의 컵스는 무너뜨길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할수 있을듯. 게다가 웨인라이트는 컵스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고 해멀스의 최근 투구는 엉망이라고 해도 좋다. 기세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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