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우완 최원태다. 지난 시즌 23경기 13승 7패로, 한 시즌 반짝이 아닌 꾸준한 국내 선발 자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전히 경기마다 기복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는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0패 평자 3.62 기록. SK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 기록.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이승진이다. 지난 시즌부터 불펜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선수로, 두 차례 대체선발로 나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던 기록도 있다. 올 시즌에는 불펜으로만 14차례 등판해 평자 7.80 기록. 지난달 18일 등판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다시금 콜업되어 선발로 나서는데, 퓨처스에서도 선발 등판은 없었다.
이승진이 비록 대체선발 등판 기록은 있지만, 이번 등판은 전혀 준비되지않은 등판일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선발등픈이 없었고, 최근 내려갔던 퓨처스리그에서도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불펜피칭에서도 높은 피안타율로 인해 고전하고 있던 이승진이었기 때문에, 전날 이케빈처럼 갑작스런 호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SK에 강했고 최근 폼도 좋았던 최원태가 버티는 동안 키움 타선이 충분히 원하는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 키움의 승리를 예상한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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