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힘들게 연패를 끊은 KT가 다시 한 번 롯데와 홈경기를 치른다. 2연패 중인 배제성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리고 직전 등판이었던 두산과의 경기에선 3.2이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다 브레이크가 걸리고 말았다. 주자가 몰린 상황에서 체인지업이 제대로 통하지 못한 탓이 컸다. 그래도 시즌 성적은 12경기 4패 4.57로 나쁘지 않다. 그리고 상대는 최약체 롯데. 롯데를 맞아 4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반등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잡았다.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선발은 김원중이다. 김원중이 다시 부진에 빠졌다. 직전 등판이었던 삼성 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또 한 번 악몽을 겪었다. 초반부터 볼넷을 남발했고 마운드 위에서 감정을 드러내면서 고꾸라졌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4승 5패 5.48. 제구 난조가 심각한 수준으로 지난 시즌 KT 상대로도 ERA가 8.03에 달했다. 승운은 따랐지만 투구 내용은 엉망진창이었다. 통산 수원 원정 맞대결 성적도 3경기 1승 7.82로 별 볼 일 없다.
■ 코멘트
1점 차 승리로 4연패를 끊은 KT다. 황재균, 박경수가 지키는 내야 수비도 롯데보다 훨씬 단단하다. 한편 3연패에 빠진 롯데는 또 한 번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그리고 롯데는 시즌 내내 원정에서 유독 약하다. 김원중도 부진하다. KT가 연승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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